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13일 완성차 생산을 재개, 첫 출시한 차종은 쌍용차의 간판인 '체어맨 W'다.
조립2라인에서 생산되는 체어맨 W는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3600cc급과 5000cc급으로 나뉘는데 이번 생산 재개 1호차는 배기량 3600cc급으로 판매가는 7000만원대이다.
7단 자동미션 파워트레인을 장착했고, 전장 5110㎜(리무진 모델은 5410㎜), 전폭 1895㎜, 전고 1495㎜, 축간 거리 2970㎜의 규격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승용형 4륜구동 시스템인 4-Tronic이 탑재됐고 무릎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안전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이 경쟁상대다.
출시 1개월여만인 지난해 4월 8일 계약대수가 5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재개 1호차인 체어맨 W는 안전 및 성능 테스트 등을 거쳐 다음주 안에는 고객의 손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체어맨 W는 쌍용차의 대표 차종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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