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오는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IT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내 초·중·고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IT기술 체험장을 비롯해 댄스, 축구, 격투기 등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
댄스공연에서는 휴먼로봇 키93cm에 몸무게 10kg의 '자이언트 해일'이 등장한다. 이 로봇은 행사장에서 관람객 안내도 담당할 예정이다.
단국대 로봇 동아리 '마제 앤 헤르츠'와 자이언트 해일 제작사 '로봇공장'이 함께 운영하는 로봇 체험관에서는 로봇 축구 시범경기가 열리며 관람객에게도 로봇경기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또 '컴퓨터 DIY체험관'에서는 컴퓨터 조립 및 기초지식을 강의하고 '정보통신 체험관'에는 4D입체영상 체험 및 사이버 게임 체험, IPTV, 와이브로 화상통화 등 다양한 기술 체험이 마련됐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구민들에게는 IT 신기술 체험의 기회, 참가 학생들에게는 정보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