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김반석, www.lgchem.co.kr) 이 시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SUV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GM의 톰 스티븐스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시건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2011년에 LG화학의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를 장착한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는 뷰익(Buick)브랜드로 출시되며, 2010년 출시될 시보레 볼트에 사용된 전기차 기술이 일부 적용된다.
LG화학은 GM의 승용차형 전기자동차에 이어 SUV형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GM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 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전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LG화학은 차량이 출시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미국 현지법인인 CPI가 팩(Pack)형태로 조립하여 GM에 납품하게 된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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