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체의 자금부담 완화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총 66억원(은행협력자금 33억원 포함)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는 2002년부터 시중은행 협력자금융자를 시행해 기업 융자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 긴급 지원한 예비비 25억원을 포함, 총 102개 업체에 110억원을 융자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중고기업 육성자금 융자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이며 융자조건은 구 자금의 경우 연리3.9%를 적용하고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금리 중 3%P를 구에서 지원한다.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관내 △제조업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도시지역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영위자(패션, 디자인,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등)로 특허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 우수기업이나 1사 1경로당 결연기업, 저소득층 후원기업, 고용증가 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등에는 가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한다.
또 신용은 우수하지만 담보가 없어 융자이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적용,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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