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월 400만대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의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가량 증가한 약 420만대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준공한 6세대 추가 라인(P6E)의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LED 백라이트와 광시야각(IPS)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이 판매 호조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부터 해외 영업조직을 확충하고 초기 채산성이 낮은 제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양산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에 필요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근거리에서 밀착 지원하는 데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전 세계 모니터 시장이 올해 1억5842만대에서 2011년 1억7686만대, 2013년에는 2억411만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