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8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세전 순이익은 7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95.0센트로 전년대비 9.9% 상승했다.
기업금융(WB)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고 수익은 37% 증가했다.
하지만 소매금융(CB)부문 수익과 비용은 각각 15%, 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57% 감소해 3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는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상반기 견고한 모멘텀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해당 국가에서 각기 적절한 전략을 구사해 금융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이익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