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서울시와 손잡고 그린클럽 출범

2009-08-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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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서울시와 손잡고 오는 4일 서울시내 23개 점포에서 그린클럽을 출범한다.

그린클럽이란 친환경인증 상품 구매시 별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로 지자체와 유통업체가 손잡고 친환경 상품 촉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이마트는 친환경 전용매장을 청계천점, 월계점, 왕십리점에 구성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율 구매인 기존 할인점 매장과 달리 친환경상품 전용매장에서는 이들 친환경 상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가이드가 매장에 상주하면서 친환경 상품 각각의 특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상품 전용 매장이 없는 점포에서는 모든 친환경 상품에는 이를 알릴 수 있는 별도의 안내문을 고지해 소비자들의 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 그린클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이마트 서울지역 23개점 고객만족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무료다. 그린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친환경 상품 구매시 그린 포인트 1%를 적립할 수 있으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과 함께 친환경 강좌, 세종문화회관 공연 초청, 환경활동 체험 이벤트 초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마트는 금번 그린클럽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그린클럽에 가입하고 친환경인증 상품(및 저탄소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그린포인트 10배에 해당하는 10%의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특별 포인트 행사'를 진행한다. 또 구입과 관계 없이 그린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0명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 그린클럽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에서 적립되는 신세계포인트와 합산 사용 가능하며 누적된 신세계포인트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상품 구매나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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