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는 4일 서울시내 23개 점포에서 그린클럽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클럽은 친환경인증 상품 구매시 별도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로, 그린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친환경 상품 구매시 그린 포인트 1%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과 함께 친환경 강좌, 세종문화회관 공연 초청, 환경활동 체험 이벤트 초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상품 촉진에 나서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는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친환경 전용매장을 청계천점, 월계점, 왕십리점에 구성하고 향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상품 전용매장에서는 전문 지식을 가진 가이드가 매장에 상주하면서 친환경 상품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상품 전용 매장이 없는 점포에서는 모든 친환경 상품에는 이를 알릴 수 있는 별도의 안내문을 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울시와 함께 협약을 체결한 친환경상품 제조협회는 친환경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1500여개사로 이뤄졌다.
이마트 그린클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이마트 서울지역 23개점 고객만족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무료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