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28% 싸게 사는법

주말 영화표를 최대 28% 싸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최근 메가박스 등 극장이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 때라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G마켓은 CGV,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을 주말 28%, 평일 19%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가격이 인상된 메가박스와 비교하면 주말 36%, 주중 28% 할인받는 셈이다.

예를 들어 8000원짜리 주말 CGV 영화 예매권은 2300원 할인된 5700원(G스탬프 1매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두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G스탬프 1매~10매가 필요하다. 이는 온라인 이벤트나 제품 구입 후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포털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거나 즐겨찾기 등으로 G마켓에 들어와야 한다.

예매권 이용 방법은 e쿠폰의 예매번호를 CGV 등 해당 홈페이지에서 입력하거나, 프린트해 해당 극장에 제시하면 된다.

자세한 이용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G마켓 홈페이지에서 ‘영화예매’를 검색하면 된다.

한편 8년 만에 영화 관람료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몰 영화 관람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G마켓에 따르면, 영화요금 인상 후 첫 번째 주말인 지난 26~28일 영화 관람권 판매는 지난주보다 94% 증가했다.

이정민 G마켓 티켓레져사업 팀장은 “기존에도 영화 할인 티켓이 판매되고 있었으나, 최근 영화 요금 인상이 발표되면서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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