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은 26일 '민간선투자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1조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간선투자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건설사가 자체자금을 우선 투자해 완공을 앞당기고, 정부가 계속비 예산으로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내수 부양과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추진해왔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민간선투자 보증부대출은 보증과 대출이 통합된 상품으로 저리(산금채 1년 수익률+1.93%)의 자금을 신속히 제공한다. 또 정부의 인센티브 지급 및 신보의 우대보증료(0.2%) 적용 등으로 건설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신보는 부채비율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팩토링(Factoring) 등의 금융기법을 활용해 부채비율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