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가 단일매장 면적 기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록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이하 GWR)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신세계 센텀시티의 세계 최대 백화점 GWR 등재를 계기로 메이시 백화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연면적 29만3905㎡ (8만8906평)로 메이시 백화점(연면적 19만8500㎡/6만46평) 보다 연면적 9만5405㎡ (2만8860평)가 더 크다.
GWR 심판관은 26일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해 ‘세계 최대 백화점’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인증식에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참석한다.
신세계는 한국기록원(KRI)과 함께 단일매장 면적 기준으로 세계 주요 백화점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센텀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결과가 나와 KRI에 대한민국 최대기록 인증과 GWR 등록대행을 요청했다.
이에 KRI 한국기록원은 지난 5월11일 한국기록 인증을 위한 기록 검증 서비스팀을 신세계 센텀시티에 파견해 실제 매장 면적을 측정했다 이어 12일 대한민국 최대 백화점 공식 인증서를 신세계 센텀시티측에 전달 한 바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GWR 공식 인증을 축하해 대대적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우선 매장 외벽에 ‘THE WORLD’S LARGEST STORE‘ 현수막을 고정 부착해 명소화 하기로 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백화점에서 세계 최고를 만나다!’를 테마로 한 다양한 축하 상품전 및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해피세일 기간에 ‘세계최대 백화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바캉스로 총 500분을 초대합니다’ 라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여름 세일이 끝난 이후 7월17일부터 기네스 기록등재 축하 상품전, 세계최대 브랜드 특집전, 초대형 대물 특집전(대왕오징어, 대왕문어, 초대형 돗돔) 등 기네스기록 축하 경품 페스티벌도 이어진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대한민국 80년 유통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라며 "이번 GWR 등재를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도록 신세계 전 임직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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