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개별 운영해 온 탄소캐시백과 탄소포인트 등의 사용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처별 운영에 따른 사용자의 혼선이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지식경제부는 자발적 온실가스감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지경부의 탄소캐쉬백과 환경부의 탄소포인트, 그린마일리지 사용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내달 말까지 탄소캐쉬백은 제도간 전용선을 개설하고 탄소포인트는 기존 운영시스템에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참여 지자체와 협의해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경부는 저탄소제품을 사거나 저탄소실천매장을 이용할 때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환경부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쓰이는 전기 및 수도 등의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 등을 운영해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운영으로 포인트 사용처가 다양화되고 이미 구축된 탄소캐쉬백 포인트 사용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50억원에 이르는 정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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