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특별기획, 글로벌 톱 리더-꿈은 이뤄진다)GS건설

2009-06-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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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흥시장 인프라 구축 집중<BR>현금흐름 중심 내실경영 토대 플랜트·발전·환경사업 확대

   
 **GS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서해대교 현장모습.
 
GS건설의 올해 경영방침은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다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톱 리더'로 새로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간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우선 현금흐름(Cash Flow)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관리체계를 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다는 목표다. 해외시장은 에너지와 환경 관련 건설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구축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이미 해외시장의 플랜트, 발전·환경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확대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중동지역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미 이 지역에서 정유 및 석유화학 부문은 확고한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다. 플랜트 사업에서는 가스플랜트 사업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고 지역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또 플랜트사업부문에서 파생된 발전·환경사업을 독립적인 사업부문으로 분리해 해외발전사업과 물, 폐기물 등의 발전·환경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목표로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9400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6월초 현황) 국내에서 2조4296억원, 해외에서 2239억원 등 총 2조6535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지만, 하반기 나머지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불투명한 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도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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