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라임모기지 경매자금대출' 상품 출시

2009-06-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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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부동산 경매낙찰을 받은 고객에게 낙찰대금을 대출해 주는 '프라임모기지 경매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저 7.7%의 금리로 부동산 낙찰물건 시세의 8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장 30년 범위 내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초기 3년간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식 상환방법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은 '권원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권원보험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이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권리관계 분석서를 통해 권리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보험사 전담 법무사가 등기업무를 대행해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관련 금융상품은 다양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상품은 높은 대출한도와 최저 금리는 물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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