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1400선이 붕괴됐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3.27포인트(-0.94%)하락한 1399.15를 기록했다.
전날(현지시각 15일) 미국과 유럽 증시 동반 약세와 함께 한국이 MSCI 선진지수 편입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1726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368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우위로 1385억원어치 물량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통신(0.58%) 유통(0.35%) 등을 제외하고 증권(-2.07%) 전기전자(-1.90%) 은행(-0.44%)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전자(-3.67%) 삼성전자(-2.42%) 현대차(-2.36%) 등이 내리고, SK텔레콤(0.84%) 신한지주(0.49%) LG디스플레이(0.65%) 등이 소폭 올랐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3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0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7개다.
거래량은 4억6505만주, 거래대금은 4조4958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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