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비즈니스맨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휴대폰 사용행태 및 구매성향을 분석해 다양한 관련 기능을 지원한다.
우선 북미식(CDMA), 유럽식(GSM)을 모두 지원해 전세계 210개국 자동로밍이 가능하다.
또 웹서핑ㆍ 이메일ㆍ 모바일메신저 등 오즈(OZ) 서비스와 세계적인 일정관리 및 자기관리 도구 '모바일 프랭클린플래너'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3개국어의 생활회화 지원 기능 등도 탑재했다.
또 문서 뷰어(Viewer)를 내장해 워드ㆍ 엑셀ㆍ 파워포인트ㆍ PDF 등 문서를 볼 수 있고, 아웃룩 싱크(Sync) 이메일 확인과 바이오리듬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검정색의 무광재질 외관으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전달하며 전면에는 붉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내장했다.
7.1cm(2.8인치) 크기의 대화면 LCD와 시원한 크기의 키패드, 그리고 일반 휴대폰보다 2배 큰 글씨체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4월과 5월 출시한 '수트폰(LG-SV710, SKT 전용)'과 'LG-KU4000(KTF 전용)'에 이어 LG텔레콤 전용 'LG-LV7400'을 출시하며 비즈니스맨 전용폰 라인업을 완성했다.
검정 색상에 이어 흰색, 분홍색이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이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비즈니스맨들의 특성상 복잡한 기능보다 절제된 디자인과 오피스 기능이 강조된 비즈니스맨 전용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