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파리 에어쇼 행사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첫번째)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 토드 콜맨(Todd Kallman) 상용엔진부문 프랫 앤 휘트니사(Pratt & Whitney) 사장 (왼쪽 네 번째) 등이 계약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에어쇼 행사에서 휘트니사의 토드 콜맨 상용기 엔진부문 사장과 3억달러 규모의 PW4170 Advantage70™ 엔진 14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엔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 된 PW4170 Advantage70™ 엔진은 내구성과 연료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고 정비비도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올 2월말 에어버스사와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6대를 2010~2013년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원태 본부장은 "PW4170 Advantage70™ 엔진은 높은 효율성과 함께 연료소모량 감소 등의 장점을 갖춘 친환경적 엔진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도입하는 PW4170 Advantage70™ 엔진이 장착된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를 유럽과 북미지역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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