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성공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멋진 생각을 해놓고도 실천 못하는 이유, 성공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로 정당화 시킨다. 하지만 그들이 성공을 못하는 진짜 이유는 '항상 꿈만 꾸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자신의 열정과 꿈을 직접 실천하는 정치인이다. '아이디어뱅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일하면서 행정능력을 쌓았다. 최연소 제1야당 편집국장부터 시작해 최장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재직하기까지는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발상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청와대에서 가장 빨리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성실함을 보였고 여러 기능을 통합하고 더욱 새롭게 강화시켜 조직을 효율화시켰다. 이 때문에 '청와대 최우수 모범공직자상'을 받기도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그는 6월 국회에서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명박정권 정치보복진상규모특별위원회에 소속돼 국세청의 태광실업 세무조사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관련 전문가 초청 국회 공청회'를 열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중 전자카드 도입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카드제는 토토, 경마, 카지노 등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대신 현금을 충전한 전자카드만 사용하는 제도로, 이 자리에서는 현실적 기금 마련 대책 등 열띤 논쟁이 있었다.
전 의원은 이밖에도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법인에 지출하는 기부금의 경우, 과세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도 발의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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