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탐방보고서를 통해 "(KT가)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소극적인 것은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라며 "무리한 마케팅 비용 투입을 자제하고 결합상품과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이같은 노력을 감안할 때, 2009년 영업이익은 회사가 제사한 1조8000억원에 유사한 수준인 1조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가 예상하고 있는 정도의 수익성이 유지된다면 2009년 회계연도 주당배당금은 2000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는 배당수익률에 민감한 해외 펀드들의 매도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400원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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