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2009년도 중남미지역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브링핑을 통해 "이번 회의에는 권종락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중남미지역 주재 21명의 공관장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살리기 외교 강화 방안, 북한 핵실험과 외교적 대응 방향, 중남미지역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의제는 △중남미 국가와의 네트워크 구성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및 인프라 사업 진출 지원 △에너지 및 자원협력 외교 발전 방안 등이다.
한편 외교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매년 서울에서 열렸던 전체 재외공관장회의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고 지역별 공관장회의만 개최키로 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