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BIG 3 일별한정 상품전' 이벤트 페이지. |
각 온라인 쇼핑몰이 하루에 한 제품을 최대 90% 특가에 판매하는 ‘하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황에 늘어나는 알뜰구매족을 잡기 위한 것이다.
롯데닷컴은 오픈 13주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5일까지 <BIG 3 일별한정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롯데닷컴은 의류, 생활, 가전 등에서 하루 3가지 제품을 70~8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21일에는 오휘 스킨·로션세트(9만5000원) 비너스 면팬티(1300원) 명류당 찰보리빵(7000원)을 각각 특가에 판매하며, 매일 아침 10시 새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인터파크는 매일 한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평균 50~60 % 할인 판매하는 ‘모닝커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지난해 7월 오픈한 이래 전자,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24시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코너에 소개된 제품은 평균 10배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별도 상품을 기획하는 경우도 있다.
CJ몰은 매일 한 가지의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1샵'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10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1개의 상품을 선정, 30~70%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CJ몰 관계자는 “이 매장에 고정적 방문객이 늘며 평소 대비 최고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G마켓은 오는 24일까지 지자체 특산물을 선보이는 ‘G마켓 5일장’에서 ‘오늘만 특가존’ 코너를 운영, 이 곳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옥션은 내달 말까지 '여름쾌속상상' 기획전을 진행하고 매일 한가지 상품을 최대 60% 특가에 판매한다. 또 이달 말까지는 여름패션상품을 일일특가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매일 여름 의류와 샌들 8가지 여름상품을 엄선,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디앤샵은 하루 한가지 색상을 지정, 그날의 컬러에 해당하는 상품은 무료 배송의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매일 10~20개 상품을 지정, 오후 1~2시 사이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상시 진행중이다.
H몰은 오는 24일까지 인테리어, 주방용품, 디지털 기기 중 한 가지 상품을 하루 동안만 특가에 판매하는 ‘매직 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또 GS이숍 국내식품관 ‘제철식품 스페셜’ 코너에서도 하루 한가지를 선정 20~30%가량 할인 판매한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 역시 매일 하나의 상품을 선정, 최대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온리 투데이’코너를 진행 중이다.
롯데닷컴 마케팅실 이현정씨는 “불황에 실질적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며 지정된 일자와 소수 품목에 한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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