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서 규모 6.7 강진… 피해보고 없어

2009-05-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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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케르마데크 제도 인근 해저에서 16일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지질학 연구소인 GNS 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지진은 이날 낮 12시53분께 케르마데크 제도 라울 섬에서 남서쪽으로 270㎞ 떨어진 10㎞ 깊이의 해저에서 발생했다.

케르마데크 제도는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1천㎞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GNS 사이언스는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케르마데크 제도 뿐 아니라 뉴질랜드 북섬 동쪽 해안에서도 감지됐다고 전했다.

케르마데크 제도에는 거주민이 없으나 라울섬에는 뉴질랜드 보존부 직원 10명이 배치돼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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