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수요부진 우려

2009-05-16 11:46
  • 글자크기 설정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석유 수요도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8달러(3.9%) 떨어진 배럴당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여온 WTI는 이번주에 3.9% 떨어지며 4주만에 처음 내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61달러 내린 배럴당 55.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위축 속도는 완만해졌지만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을 기록하는 등 세계 경제의 위축이 지속됨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온데다 석유 수요 전망도 밝지 않다는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떨어졌다.

편집국  edit@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