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6000개 딜러 가운데 1100개에 대해 딜러계약 해지 방침을 통보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GM의 이번 조치는 전체 판매네트워크의 40%를 감축키로 한 구조조정 계획의 첫번째 조치에 해당한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딜러들 가운데 상당수는 올해안에 영업점을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측은 내년까지 6000개 딜러망을 3천400개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미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파산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는 14일 법원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서에서 3188개 딜러 가운데 789개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영업망이 지나치게 커 과도한 영업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딜러망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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