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대박난 연예인은 누구?

2009-05-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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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은 누구일까?

14일 재계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의 보유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3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류스타 배용준 씨가 154억8000만원으로 연예인 상장사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배 씨는 현재 키이스트 주식 438만102주(지분 34.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지난 1월2일 기준) 2205원에서 13일 3535원으로 60.3%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배씨의 주식가치도 5개월 만에 58억3000만원 증가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2위는 129억400만원을 기록한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연초 1595원에서 13일 3000원으로 88.1%나 급등했다. 이씨의 주식 평가액은 연초 68억6000만원에 비해 60억4000만원 늘었다. 이씨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430만1542주(26.75%)를 보유중인 상태다.

3위는 현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주식 566만780주(13.36%)를 보유중인 인기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차지했다. 보유주식 평가액이 연초 24억6000만원에서 49.4% 증가한 36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연예인 주식부자 4위와 5위에 오른 MC 신동엽씨와 강호동씨의 평가액도 각각 연초에 비해 30.9%씩 증가한 16억1000만원, 1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가수 윤종신씨의 보유주식 가치는 4억2000만원(연초 대비 +30.9%), 가수 보아씨는 3억원(+88.1%), 영화배우 전지현씨는 9000만원(+5.3%), 가수 강타씨는 6000만원(+88.1%)으로 각각 평가됐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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