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자금융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총 169억원을 투입, 6년간 운용해온 전자금융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번에 실시하는 성능개선 사업은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의 노후 장비와 일부 단종된 장비의 교체 및 개선·보완 △신규 채널 서비스 도입시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추가 도입할 수 있는 채널통합시스템 구축이다.
또 △전자금융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즉시 제공과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DB 개선·보완 △전자금융시스템의 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보완 △금융콜센터의 콜현황 관리, 실적관리, 상담원관리, 교육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진행한다.
우본은 다음 달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1월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4월27일 우정사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전자금융시스템 성능개선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한 제안요청서를 공개한 바 있다.
남궁민 본부장은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의 성능 개선사업이 마무리 되면 다양한 전자금융서비스와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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