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체임버홀'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장을 위해 KT가 조성한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KT는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가들의 초청연주회를 열고 신인 연주가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내용은 'QOOK TV'의 방송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체임버홀은 420여석의 좌석과 600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클래식 합주, 콘서트 등 규모있는 음악 공연을 통해 문화의 불모지인 서부지역 내에서 최고의 전문 실내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6일 예정된 개관식에서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 한국작곡가협회 이만방 회장, 서울대 음대 신수정 전학장, 이화여대 음대 이택주 학장 등 사내외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정상급 연주가 30여 명의 개관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KT는 내달 말 첫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일반 관람객 대상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고객과 문화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문화예술산업도 함께 육성할 수 있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라며 "KT 체임버홀이 지역민들에게도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