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전매 제한 기간 단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2지구 B·C공구 8개 단지(2·3·4·5·6·7·8·11단지)에서 총 1349가구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59㎡에서 167㎡사이다. 다만 정확한 가구수는 일부 원주민의 특별공급 신청 변경 여부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8월 공급됐던 2지구 A공구와 비슷한 수준인 1041만∼1362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에 따라 중소형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중대형은 면적별로 대상주택별 금액의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주어진다. 전용면적 101·134·167㎡는 각각 청약예금(서울 기준) 6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급물량중 B공구(2·3·5A·11단지)는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C공구는(4·5B·6·7·8단지)는 두산건설과 금호산업이 각각 공동시공을 맡았다. 현재 공정률은 B공구가 67%, C공구는 62%가량 진행된 상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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