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美 아이오와大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2009-05-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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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찬구(왼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학위수여식에서 그레고리 죠프리(Dr. Gregory L. Geoffroy, 오른쪽)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박회장은 아이오와 주립대 150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찬구(61)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IOWA) 주립대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오와 주립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과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에게 수여한 명예이학박사 학위는 세계 과학기술분야에서 뛰어난 혁신성과 리더십에 대해 수여하는 학위로 아이오와 주립대 학부 위원회 소속 4명의 위원으로부터 추천받았다.

또 지난 4월 30일에는 아이오와 주립대 학부 위원회에서 학위 취득을 승인받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회장은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 공장증설, 정개선, 친환경 경영 등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을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을 보유한 석유 화학업계의 선두기업으로 키워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부문과 정밀화학부문의 생산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큰 공헌을 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부문은 지속적인 증설로 올해 4월 Laxness(독일)를 제치고 세계 1위 생산능력을 갖추기도 했다.

정밀화학부문도 지난해 9월 Flexsys(미국)를 밀치고 세계 1위 고무노화방지제(6PPD)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박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건축자재 사업을 선정해 2015년 매출 1조6000억원 목표로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인 휴머니즘 인테리어 '금호 휴그린'을 새롭게 런칭하고 사업영역을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로 구분해 기존의 건축자재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에 수출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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