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400선 근접..환율 하락

2009-05-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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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거래일인 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9포인트(1.34%) 오른 1,387.65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66포인트(1.22%) 오른 1,386.02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를 바탕으로 1,400선에 근접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87포인트(1.37%) 오른 507.85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과 5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하락하며 1,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3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원 내린 달러당 1.270.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00원 오른 1,2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85.50원으로 상승했으나 매물이 유입되자 급반락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환율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국가들이 전날 역내 자금지원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의 분담률을 확정하고 역내 채권에 신용보증을 하는 채권보증투자기구(CGIM) 설립에 합의한 것도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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