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작년 순이익 3조4000억

2009-04-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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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업카드사와 은행 카드부문의 순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5개 전업카드사와 15개 겸영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3조4000억 원에 달했다.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1조6500억 원대이고 겸영은행의 카드부문 이익은 1조7500억 원 수준이었다.

작년에 전체 카드업계가 가맹점에서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은 6조5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이는 잇따른 중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작년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이 300조9060억 원으로 18.08% 급증한 영향이 컸다.

2003년 161조9210억 원에 불과하던 카드 결제금액은 2006년에 221조680억 원으로 200조 원을 돌파했고 2년 만인 작년에 300조 원대로 올라섰다.

작년 4분기 이후 내수경기 침체로 신용카드 사용액 급증세는 꺾였지만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카드결제금액은 75조41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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