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래미안 예술 명소로 육성"

2009-04-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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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건설)은 2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자해 조각, 회화 등 래미안 단지에 설치하는 공공 미술 작품의 수준을 높이고 단지 디자인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삼성미술관 리움과 공조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리움을 통해 단지 디자인과 설치 미술품의 작가, 작품 선정과 관련해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이날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준공한 아파트에 설치한 총 43명의 작품 53점을 담은 작품집을 낸 데 이어 2년마다 준공한 아파트에 설치한 예술작품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디자인실 김승민 상무는 "불황일수록 품격을 갖춘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계 작가의 작품을 접목해 예술적 가치가 있는 래미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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