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사명 'OCI'로 공식 출범

2009-04-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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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영 OCI㈜ 회장이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열린 새 기업이미지 선포식에서 사기(社旗)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양제철화학이 'OCI'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한다.

동양제철화학의 새이름 'OCI'는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수영 회장, 백우석 사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백우석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새로운 얼굴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지금이야말로 지난 5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진정한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 OCI(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는 '내일의 창'을 통해 세계와 미래(Future)에 대한 새로운 모습(Innovation)의 리더십(Leadership)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일의 창' 이미지를 CI로 시각화했다.

OCI는 과거 사명에 들어가있는 '제철'과 '화학'이라는 이미지로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오해 여지와 정체성 혼란, 한자 사명에 따른 보수적 이미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사명이 바뀐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1년 제철화학을 인수하고 사명을 동양화학㈜에서 동양제철화학㈜으로 변경했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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