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 우봉홀에서 나윤택 우리투자증권 상무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준법감시협의회'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8일 개최했다.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준법감시활동은 금융투자회사의 경영을 제한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창출 및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준법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광명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도 "금융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준법감시를 비중있는 R&D(연구개발)비용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한국거래소와 61개 회원사의 참여로 제도·교육·국제부문 등 전문 분야별로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불공정거래 예방활동, 준법감시제도 조사·연구, 준법감시관련 교육, 기타 준밥감시 활동과 관련한 국내외 협력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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