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티, 체인사업 본격...국내 시장 출사표

2009-04-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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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빵 번(Bun)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폴 코피로티社의 기술을 도입한 ‘미스터로티’가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체인사업도 개시한다.

8일 미스터로티(www.mrroti.co.kr)에 따르면 모든 재료를 국산화하고 생지와 토핑크림을 국내에서 제조함으로써 한층 더 신선하고 독특한 향기의 번이라는 차별화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지난 2월17일 경남진주 갤러리아백화점에 첫 매장 운영을 시작하며 선발업체인 로티보이, 파파로티, 팡뜰리에 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스터로티는 맛의 선도계층인 여성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이미 동남아지역에서는 다국적 프랜차이즈화 돼 인기를 입증한 국내 유일의 자체개발 브랜드다.

국산재료만을 사용하는 미스터로티는 번외부는 바삭바삭하게, 번내부는 부드럽게 만들며 독특한 향기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번 안쪽에 버터필링을 하고 외부에 천연커피향의 크림을 토핑 한 ‘커피번(Coffee bun)’과 초코향의 크림을 토핑 한 ‘초코번(Choco bun)’이 대표 제품이다.

조만간 신선한 번과 고소한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 ‘크림치즈번(Cream cheese bun)’도 출시할 예정이다.

맛의 차별화를 통해 체인점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청소년부터 중년층까지, 여기에 제과류 이용 고객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력메뉴인 ‘번’을 비롯해 다양한 커피종류와 아이스쵸코, 주스 등 번과 궁합을 이뤄낸 전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백화점, 극장가를 비롯해 휴게소, 철도역사, 학교, 아파트 및 사무실 밀집지역 등으로 매장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미스터로티 본사인 ㈜에스케이푸드시스템은 “주문 시 즉석에서 조리가 가능할 정도로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매장을 운영이 가능하다”며 “오븐, 스티머, 냉동고 등이 갖춰진 소규모 조리시설과 카운터 만으로도 체인점을 오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로티 프랜차이즈 창업비용은 독립매장인 경우 10평(33.058m²) 기준 약 5900만원 수준. 프랜차이즈 론칭을 기념해 4월 중 가맹계약자에 한해 가맹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한편 에스케이푸드시스템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 일본식 주먹밥 전문점인 오니기리 및 도시락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다.(창업문의 031-938-2893~4)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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