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톨릭의대 염창환 교수와 동덕여대 박세연 교수팀에 따르면 비타민 C가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RKIP(Raf kinase)의 발현을 증가시켜, 암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비타민 C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데 관여한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S-180 육종 암세포를 유도한 BALB/C 실험 쥐에 비타민C를 투여한 후 생존기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C 치료군과 대조군 사이에서 8개의 단백질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비타민 치료군에서 Raf kinase 억제 단백질(RKIP)과 아넥신(annexin) A5가 의미 있게 상승해 종양을 억제시키고, 쥐의 생존기간도 연장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이 실린 저널은 impact factor 3.37의 SCI 저널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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