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포스코에 대해 해외 주요 철강업체들이 대부분 영업적자 수준인데 비해 포스크는 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각각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실적부진 보다는 오히려 업황침체 속에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줄어든 3827억원으로 매출액은 6.0% 성장한 6조427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6.0%로 전년동기(21.0%) 및 직전분기(16.8%) 대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이 연구원은 철강업황 부진으로 수출가격 하락, 판매량 감소 등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원가측면에서는 감산으로 고정비부담이 확대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비 부담도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포스코 영업이익은 3분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부터는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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