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으로 거래를 마쳐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16일 1,300선 붕괴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10.63포인트(2.37%) 오른 458.57을 기록, 이틀째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3포인트 내린 1,296.32로 출발해 5일 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에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 보험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등은 내렸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5.08포인트(0.28%) 하락한 8,832.85를 기록하였지만,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20.63포인트(0.37%) 상승한 5,576.8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00원 오른 1,3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5.50원 오른 1,32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6.00원으로 상승하고 나서 매물이 유입되면서 1,320원 부근으로 밀린 채 횡보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달러화가 엔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가져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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