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사고조사협력회의 개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한·중 해양사고조사협력회의’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2005년 6월 조사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체결한 합의에 따라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城都)에서 제4차 회의가 개최됐었다. 뿐만 아니라 양국은 2007년 5월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선박 골든로즈호와 중국선원이 승선한 진생호의 충돌사고 시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회의에 중국은 류공첸 해사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8명의 대표단이, 우리나라는 김종의 수석조사관을 수석대표로 6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양국이 협력한 사고에 대한 분석 및 개선방안, 대리조사 등을 반영한 합의서의 개정 및 공해상 사고에 대한 조사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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