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이번 맥주 신제품 모델로 꽃남 이민호와 제시카 고메즈를 앞세워 공격경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비맥주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간 치열한 맥주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1924세대’를 위해 젊은 감성 맥주 ‘카스2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스 맥주는 카스, 카스레드, 카스레몬 등 총 5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오비맥주는 ‘카스 2X’의 출시와 함께 서울, 수도권 등의 도심 및 대학가 등에서 제품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스2X’는 국내 맥주 중 가장 높은 탄산(ℓ당 5.9g)을 함유한 고탄산 제품으로 맛이 짜릿하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알코올 함량은 2.9도인 저알코올 맥주로 활동적인1924세대가 즐기기에 제격이다.
제품명 ‘카스 2X’에는 젊은 감성을 담았다. 2X(이엑스)는 무한도전(Extreme), 차별화된 개성(Exclusive), 감성표현(Expressive) 등 젊음을 대표하는 키워드와 20대를 위한, 2.9도 맥주라는 제품의 특성 등을 내포했다는게 오비측의 설명이다.
이 맥주는 또 투명 병 디자인과 메탈릭한 느낌의 라벨은 젊음의 개성을 반영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맥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오비맥주측은 기대했다.
황인정 오비맥주 마케팅팀 상무는 “카스2X가 끊임없는 열정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음을 대변하는 맥주”라며 “카스맥주만이 할 수 있는 이번 도전을 통해 맥주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카스 2X’는 330㎖(병)과 355㎖(캔), 6팩(병, 캔) 패키지다. 출고가격은 각 776.95원, 1138.12원, 4661.70원, 6828.72원이다. 이 맥주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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