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채권단이 우림건설에 대한 긴급운영자금으로 584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6일 이를 전액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에 참여한 금융사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 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 기업은행, 외환은행, 수출입은행 등 7개사다.
이번 긴급자금 지원은 현재 우림건설에 대한 실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운영자금 선지급금을 추진, 채권단의 의결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건설사가 채권단과 기업개선활동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전에 운영자금을 먼저 지원받은 것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우림건설 관계자는 “회사와 채권단의 MOU 체결은 4월 중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