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인천 청라 한일베라체' 총 257가구를 공급한다. 사진은 인천 청라지구 A-27블록에 들어설 한일베라체 조감도. |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예술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일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27블록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씨가 직접 설계한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를 이달 중 공급한다.
건축가 조병수. |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는 130.10㎡(149가구), 155.56㎡(42가구), 167.77㎡(4가구), 173.28㎡(26가구), 173.59㎡(36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지하1층~지상15층, 4개동 총 257가구로 구성된다.
한일건설은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를 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미니멀리즘의 혁신적 평면공법 및 3가지 평면에 각각 컬러아트월을 도입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는 고층의 수직적 설계에서 벗어난 수평적 설계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라며 "아파트 층별마다 창호의 위치와 크기를 변형시켜 틀에 박힌 아파트의 모습에서 완전한 변신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친환경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옥상정원도 눈길을 끈다. 또 외벽은 적색 중심의 색채로 포인틀르 주어 개성이 있는 다양한 입면을 연출하게 된다.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뛰어난 채광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주동 및 커뮤니티 공간을 고려하여 분할된 데크에 단차를 둔 것도 특이하다. 또 데크 사이의 분할된 공간을 이용하여 지하차장의 채광과 환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변은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룬다. 인근에 중앙호수공원이 조성되고 교육시설과 복합예술단지,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신영관 분양관리소장은 "인천 청라 한일 베라체는 수평적 구조를 살린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며 "특히 155.56㎡형 42가구는 3면 창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100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천 청라지구는 성장관리권역으로 분류돼 양도세 감면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또 이 아파트는 전 평형이 85㎡초과 아파트로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계약 이후 1년만 지나면 자유롭게 전매가 가능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건축의 미를 살려 주변 아파트 단지들과 차별화를 둔 것에 대해 분명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아파트는 주변 환경만으로도 메리트가 충분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분양가와 생활 편의성, 교통 접근성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내달 24일 송도지구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1577-5580.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