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에는 구조조정이나 휴업이 진행 중인 금속노조 산하 전국의 각 사업장 조합원 3천여명(금속노조 추산)이 모였다.
금속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쌍용차를 비롯해 위니아 만도, 동서공업, 파카 한일유압 등 곳곳 기업에서 정리해고가 진행되거나 정리해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법정관리의 책임은 정부와 상하이 투기자본에 있다"며 "정부는 즉시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총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쌍용차 앞에서 평택역까지 5.6㎞ 가량 가두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