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과 손해율 하락으로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1.7%를 기록했고 LIG손해보험이 70.6%, 메리츠화재가 66.9%를 나타냈다.
삼성화재의 2월 손해율은 전월 대비 16.9%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LIG손해보험이 1.3%포인트, 메리츠화재가 4.8%포인트 하락했다.
업계는 사고율과 손해율 개선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악화됐던 자보 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에서 보험금을 지급해준 비율로 손해율이 낮아지면 사고가 줄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해율이 낮아질 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손해율이 2월 78.5%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낮아졌고 교보악사자동차보험 역시 22.3%포인트 하락한 74.2%를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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