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은 녹색성장 및 정비사업, 임대주택 공급제도 개선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2009 주택도시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오는 2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주택도시연구원이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구성과발표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연구개발한 주택도시분야 정책과 기술을 관련 학계와 업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올해 발표회는 중앙대 허재완 교수의 '녹색성장과 국토발전'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저탄소녹색 분과에서는 '아산 물순환 그린 신도시 조성방안' 등 4편 △건설기술분과는 '저비용 주택기술 개발' 등 4편 △정책경영분과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사업의 운영 및 관리방안' 등 4편 △도시분과는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위한 운영방안' 등 4편 △주택분과는 '인구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주거단지 개발' 4편 등 저탄소녹색, 정책경영, 도시, 주택 및 건설기술의 5개 분과에서 모두 20건의 주제가 발표된다.
또한 주택도시연구원은 이번 발표회에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도시재생사업단 등 3개 연구단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008년 연구보고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주택도시연구원은 올해 박헌석 원장의 취임과 동시에 저탄소녹색연구실을 신설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주택 및 도시 건설분야에 접목하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내년 성과발표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