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지지선이었던 1100선이 무너졌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85포인트 내린 1095.25로 장을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고용, 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6년 4개원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오바마 정부의 금융안정책에 대한 확신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등의 부진과 휴렛팩커드의 실적 악화 등이 미국 증시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8.70포인트(1.70%) 떨어진 1188.96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 2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6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2.11%), 운수창고업(-1.50%), 화학업종(-1.11%)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총순위 상위주 역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500원 떨어진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 역시 5000원 떨어진 3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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