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리온 과자 제품을 판매하는 옥션, 지마켓, CJ몰, GS이숍, 롯데닷컴 등과 연결돼 바로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닥터유 제품을 비롯, 마켓오 제품, 초코파이 등 오리온의 주력 제품들이 판매 된다. 소비자는 기존 가격 대비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측은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신 오픈 마켓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줄였다”며, “이제 막 판매를 시작한 단계여서 아직은 큰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현재 5군데 온라인 유통 채널과 연계했으며 앞으로 총 9곳까지 판매 채널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의 경우, 오프라인 시장에서 4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7개들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등 온라인 시장은 대량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잘 파악해 제품 구성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