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280억원 연금 받을 권리 찾아줘

2009-02-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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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은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밀착서비스를 통해 약 280억원의 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6155명에게 고객 맞춤형 밀착서비스인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노령연금 164억원을 비롯해 장애연금 67억, 유족연금 17억, 반환일시금 30억, 사망일시금 1억4000만원 등 총 280억원을 지급했다.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는 공단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고령이나 장애, 원거리 거주 등으로 공단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연금청구를 접수하거나 장애인에 대한 연금상담, 주민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기간의 상담사례는 노령연금 청구안내가 96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환일시금 및 장애연금, 유족연금 순으로 기록됐다.

공단은 또 지난해 서비스 이용고객 2506명을 대상으로 (주)효산경영연구원에 의뢰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96.1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처리 신속성과 직원친절성 항목에서 만족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원거리 거주 등으로 공단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전국 91개 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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