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직접 뜬 모자로 신생아 살려요"

2009-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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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대강당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들이 뜨개질 강습을 받은 후 환하게 웃고 있다.

교보생명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 중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본사 임직원 80명을 포함해 전국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손뜨개 모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받고 모자 뜨기에 돌입했다.

완성된 손뜨개 모자는 다음달 6일 아프리카 말리로 보내져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신생아들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 중인 민종인 교보생명 인사지원팀 대리는 "모자 하나를 뜨는 것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 모자 하나로 신생아 한 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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