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일 “일관성 있는 원칙” 천명

2009-0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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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제.용산참사 등 현안 관련 라디오 연설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 라디오 연설을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 용산 참사 등과 관련, “어려울 때일수록 바른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지 않고, 지켜져야 할 윤리가 확립되지 않으면 아무리 소득이 높아도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용산 비극에 대해 과거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진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책임자부터 물러나게 했다”며 “그러나 똑같은 문제들이 계속 발생한 만큼 이번에야말로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는 것이 저의 분명한 원칙”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와 관련, “남북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등하게 대화하고 문제가 생긴 부분은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세우고 넘어가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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